김포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이경규, 이하 협회)가 지난 16일 관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향토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체장애인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행사진행요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강원도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과 의암호를 찾아 바깥출입이 쉽지 않은 재가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소통하고 마음의 벽을 허물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가한 지체2급 강준호(73)씨는 “화창한 가을 날씨에도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우리장애인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거듭 남겼다.

이경규 김포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지체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생활영위를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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