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의 최장수씨(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 대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5 농업인정보화 경진의 ‘IT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부문 장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김포농업인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진 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지난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IT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경진(청·장년 구분)’, ‘지역 내 정보화문화 확산사례경진’, ‘IT의 선도적 활용사례 경진’ 등 3개 분야의 우수사례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장수씨는 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에서 운영 중인 김포로컬푸드 판매장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ICT기술을 이용한 로컬푸드 시스템 활용’사례를 제출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는 2013년부터 QR코드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즉석에서 해당 농산물의 생산과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용앱을 개발해 생산농가들이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김포시가 구축한 스마트타운앱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벌이는 등 IT와 농업인 결합된 마케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중인‘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공급해 농업인과 시민에게 서로 이익이 되는 유통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2012년 조직된 농업경영체이다.

최장수씨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김포로컬푸드 판매장의 회원농가들과 소비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생하는데 가교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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