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관내에서 개업하는 일반 음식점들의 창업대비 생존율이 16%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공동운영위원장 양승범·최선호)가 김포시로부터 정보공개를 통해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관내 창업·폐업 일반음식점 분석결과 최근 10년간 전국 평균 자영업 생존율 (16.4%)과 비수한 수준을 보였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570여개의 일반음식점이 창업했지만 같은 기간 폐업한 식당이 728곳으로 창업 대비 폐업률이 100%를 넘어섰다.

이중 2010년 한 해 동안에는 161개 점포가 창업했지만 반대로 228개 업소가 폐업해 창업대비 폐업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2년에도 202개소가 창업했지만 277개소가 문을 닫아 폐업률이 2010년 다음으로 높은 137%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2013년에는 289개소가 창업해 246개소가 폐업해 처음으로 폐업률이 낮아졌다.

2014년에는 527개소가 창업해 5년 기간 동안 일반음식점 창업수가 가장 많았지만 폐업률은 42%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5년 9월 현재 폐업율이 83%로 최근 5년간 폐업률이 다시 상승할 우려도 적지 않다.

자치네트워크는 한강신도시 입주 영향으로 당분간 창업률이 높고 폐업률이 낮아지겠지만 통상적으로 일반음식점 신규 창업 평균 생존기간 2년 4개월 인 점을 감안해 시청 차원에서 장기적인 플렌을 세워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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