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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눈동자 하나 하나가 움직이는 cctv”김포어머니폴리스
   
▲ 단장 김지애(감정초). 부단장 이영숙(나비초). 총무 손정은(금파초) (사진 왼쪽부터 단장, 부단장, 총무)

아이들이 안전하다고 좋대요
김포시 40개 초등학교 중에서 25개 학교는 노란조끼를 입은 엄마 두 세명이 매일 학교를 순찰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김포어머니폴리스가 있다.

학교폭력 만큼은 예방하자고 맡은 책임감에 1,500 회원은 열정적인 조직력을 보이며 학부모단체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활동을 펼친다. 단합으로 똘똘 뭉쳐서 모두 내 아이라는 큰 품으로 끌어안고 세심하게 관찰하는 김포어머니폴리스는 회원의 눈동자 하나 하나가 움직이는 cctv다.

주로 오전. 오후 시간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 내. 주변 시찰을 주로 하며, 매일 2~4인 팀이 저학년 하교길 위주로 시찰한다. 학원차 탈 때 신호등 건널때도 살피는 마음은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하기 때문이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든든하다는 아이들의 표현이 뿌듯해요. 가끔 아이들이 안전해서 좋아요”라고 할 때 자부심이 충만해진다고.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에도 관심
예리한 눈빛과 순간의 판단력이 발휘될 때는 너와 나의 아이들이 모두 소중하게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의 의식을 가지고 활동하기 때문이다.

지역경찰서의 이름과 함께 김포어머니폴리스로 불리우며 경찰서 아동청소년계의 모든 활동에 함께 하면서 아이들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어도 표시가 나지 않는다.

어머니폴리스는 학교폭력 예방 뿐아니라 가정폭력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김단장은“학교폭력의 근본은 가정폭력이지요. 가정폭력이 학교폭력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부모교육이 절실히 필요해요”

내년엔 부모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행할 의지를 보인 김단장과 임원들은 아이들과 학부모의 가정폭력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

학부모 교육의 홍보와 정보를 몰라서 참여를 못하는 경우에 대비한 가운데 우선 1,500여명의 회원을 1년 2회 연수를 학부모교육의 시초로 다지고 있다. 이를 확대하여 김포관내 학부모에게도 강의와 정보를 통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박차고 있다고 한다.

한 예로“어린이날 행사 때 아빠에게 폭력을 당한 아이가 있었는데 바로 현장에서 법적조치를 취했으나 아이 엄마가 아이 아빠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무마 된 사례가 있었어요. 안타까울 뿐이지요”

외부에서 도와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서 아이 보호는 가정에서 부터 시작 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관공서와 협력하여 교육청, 시청, 경찰서등과 민간합동캠페인을 펼치는데 특히 수능시기와 졸업식, 방학기간에 집중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지역지구대(파출소)에서 유해업소단속, 청소년유해단속, 청소년육성단체등이 김포어머니폴리스에 요청하면 경찰 협력하에 지도하는 일도 함께하고 있다.

경기도내 모범 어머니폴리스로 사례발표
각 학교에서 활동하던 어머니 폴리스는 2008년 김포어머니폴리스 연합회를 결성하여 현재 8기로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41개 단체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경기도에서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경기도 학부모폴리스(중) 41개서, 어머니폴리스(초) 41개서의 대표 82명이 모인 학부모대화 시간에 경기도 41개 어머니폴리스를 대표하여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장기초앞에서 학원을 홍보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사탕을 주면서 부모님의 개인정보를 물어본고 있는 현장을 어머니폴리스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그후 학원협회에 경고조치를 했으며 교장과의 미팅을 통해 학교주변 단속을 강화하게 된것에 보람을 얻고 미약하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자부심이 커졌다.

회원들이 활동하면서 학교일에 적극적인 참여와 가족의 변화로 책임의식이 강해졌다고 한다. 우선“내성적이였던 내 아이의 자존감이 커졌어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하구요”아이가“엄마가 학교를 지키는 거야?”하고 물어 볼 때 목소리와 눈빛이 반짝 거리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는 이부단장은“제 경우에는 나와서 봉사하는 엄마로서 자긍심이 생기니까 아이도 당당해지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요”오히려 자녀와 갈등이 사라졌다고 한다.

아이들 덕분에 세계관이 변했어요
20대에 경찰공무원을 하고 싶었던 손총무는 학교에 들어가면서 어머니폴리스가 있는 걸 알고 경찰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고 태권도자격증을 따고 현재는 검도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

“결국 어머니폴리스덕분에 꿈을 이루었고 가정에도 긍정의 변화가 일어났어요. 하고 싶은걸 하니까 가족이 도와주고 바쁜시간을 쪼개어 쓰는데도 마음이 넉넉해져요”

가족에게는 나의 손길이 닿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지지해주는 응원이 있기에 계속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는 김단장은“이일을 하다보면 시간투자를 외부 활동에 할애 해야 되기 때문에 엄마로서는 부족하지만 아이들은 정복을 입은 엄마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해요”

지금 당장은 소원해 질 수 있지만 하늘에 덕을 쌓고 있다는 마음이 든다고.
세상의 이치가 자연스런 순환이듯 내 활동을 통해 아이가 잘되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아이가 잘해도 엄마의 영향으로 잘 된 것이 아닌가 오해를 할까봐 아이가 스스로 잘해도 드러내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다.

김단장은“집안에 있는 엄마라면 아이들의 시각이 넓어지질 못했을 거예요. 아이들도 내 뒷모습 옆모습을 보며 닮아 자라는 것을 알고 참되게 살아야 하는 소명의식도 생겼어요”

엄마의 행동을 모방하는 아이로 인해 자신을 추스리면서 성장하고 있음을 모두 느끼고 있다.
“협력을 원하는 단체에 어디든지 ‘네’라고 대답해요.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지요. 김포어머니폴리스의 활성화와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것 이기도 해요. 단체는 혼자서는 할 수 없어요”

똘똘뭉친 단합으로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억척 같은 엄마로 변신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었으며 좋겠어요
최근엔 일산어머니폴리스에서 컨셉과 활동등을 공유하자는 제의를 받기도 한 김포어머니폴리스는 경기도에서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한다고.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결과지요. 열성적인 회원들이 임원들 열심히 하라고 서로 응원하는 것”이라고, 김단장은 조직의 리더로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리아이가 행복하려면 아이의 친구가 행복해야 된다”라는 모토는 김포어머니폴리스 회원간에 손, 발이 짝짝 맞는 발전기다.

참여 회원이 적은 학교와 많은 회원이 활동하는 학교 분위기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일은 한마음이다.

아이들을 보살피고 지켜주는 마음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김포어머니폴리스는 발 빠른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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