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들 인터뷰 포토뉴스
“교육인생 39년의 노하우를 다 쏟고 가겠다”박외순 교육장(김포교육관리지원청)
   
▲ 박외순교육장

어딜 가나 들고 다니는 소박한 한줌 명패 - 창의는 나의 화두

따뜻한 어머니와 강단이 있는 교육자상으로 21년만에 김포로 되돌아와 현장중심. 학생중심의 교육 지원에 누구든 넘나들 수 있도록 문지방 없이 대하는 이가 김포시교육지원청의 수장으로 있다.

화장끼 없는 얼굴, 검소한 모습으로 있지만 철의 여인과 같이 든든한 기를 발산하는 박교육장은“발로 뛴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교육에 관련된 많은 이들의 응원이 감사할 따름이지요”

자신은 학교와 지원청 직원들이 일을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의 역할이라며 업무가 걸림없이 진행되고 있을 때 보람은 자녀가 잘커가는 모습을 본 부모 마음처럼 이루 말 할 수 없이 기쁘다고 한다.

누군가에 인생의 롤모델이 되어줘야
박교육장은 김포가 낯설지 않다. 금성초, 서암초, 양곡초에서 교직으로 활동하다가 장학사로 발령을 받아 경기도교육청으로 갔었다.

올해 중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통한 꿈과 진로를 찾아서 가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는 소감을 해맑게 전하는 모습이 교사 시절을 되돌려 놓는 듯 생생하다. “교실을 떠난지 14년 만에 학생들을 만났는데 얼마나 풋풋하고 좋는지 지금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하성중학교에서 재능기부로 강의 수업을 했는데 학생들이 너무 예뻐서 설레일 정도로 좋아 밤에 잠이 잘안왔다는 박교육장의 순수함을 엿볼수 있다.

“관내학교에는 신도시. 구도시의 시설 차이가 많아 각 학교만의 힘으로는 평균을 맞추기에 힘으로는 역부족이여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다행”이라는 박교육장의 신선한고 자유로운 행보에 호응하는 기운이 모여지고 있다.

“누구를 보고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모르기에 살아있는 명강의는 많이 해야하지요. 누군가에게 인생의 롤모델이 되어 줘야하는 소명을 가지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것이 잘사는 방법이고 박교육장 자신도 부끄럽지 않은 교육자의 위상을 가지려고 노력 한다고 한다.
박교육장이 장학사때 생각했던 일들도 김포에서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장학사의 자율적인 역할의 지원으로 변화 하기 위해서 장학사가 한 학교를 맡으면 그학교의 담임으로 책임을 주었어요”

그랬더니 긍정의 에너지가 동기부여 되어 기대 이상으로 잘 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울타리쳤던 자신의 업무에서 남의 업무을 공유하고 민원해결 방안 모색하니 역량과 열정이 넘쳐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면 절로 힘이 난다고.

김포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박교육장은 김포에서 교편을 잡은 인연으로 김포에 대한 애정과 향수를 가지고 있다.
김포에 살 때 마중물 넣어 펌프로 물을 퍼서 길러 먹은 추억이 있는 것처럼 사람이 왔다간 흔적은 역사로 남는것에 인식을 공유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

학생들과 김포의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알기위한 현장 학습에 동행한적이 있는데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초등3학년 지역교과서에 향토를 연구하는 과정중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오라니독립기년관등을 활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주인의식과 자부심이 커지는 계기가 되면 어떤 능력이든지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본다는 박교육장은 관내에서 다양한 현장 방문을 통해 김포에 대한 자부심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육성재단과도 협업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학기제에 이를 반영 할것이라고.

장학사가 되는 날 부터 나는 여성이 아니다.
먹이 한지에 스며들고 있는것 처럼 김포에서 한자리를 구준히 이어가고 있는 모습은 누군가에겐 교육전문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박교육장은 장학사가 되는 순간 여성을 잃었다고 한다.

장학사 일에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면서 보람도 컸고 탁월한 능력이 있음을 위에서 인정받았다. 그럴수록 정제되지 않는 모방이 일어나지 않게 조심스럽고 늘 겸손해야 한다고 다짐한다는 박교육장은 뒤를 돌아 보고 지금의 자신을 살피는 지혜를 지녔다.

매일 책임을 다 하기위한 성실로 사는 박교육장의 모토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잘했을 때 스스로 머리를 쓰다듬고, 결과가 안좋아도 최선을 다해 수고한 자신을 안아주는 것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칭찬 할 줄 알아야 상대방의 수고에 대해서 알고 칭찬하는 것도 습관이이라며 매일 위로하고 퇴근하면서 스스로의 힐링방법을 찾는다. 내일에 더 큰 에너지로 쏟을 준비를 하는 것은 오늘을 잘 마무리 하는 습관에서 비롯 됐다고.

박교육장은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위한 것에도 관심의 폭이 넓고 깊다.
“마을교육공동체을 모색하면서 모든기관에 있는 분들이 우리를 도와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허리가 숙여져요”

모두를 소중한 존재로 품고 가는 박교육장은 경기도교육위원회의 비젼이‘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인데 잘하는 아이도 중요하지만 뒤처지는 아이를 위한 교육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정도(正道)로 갈 수 있는 청정의 결을 지녔다.

경기도교육지원청에도 재직하는 동안 아이들의 행복의 질을 위해 아침밥 먹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하는 9시등교 제안, 실행을 하고 김포에 왔다는 박외순교육장은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바라보았기에 여론반대에도 불구하고 실행했다. 그사랑의 에너지는 어머니의 마음과 바른 뜻으로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가능한것이였다.

인생의 모토를 준 명패
박교육장의 책상위에는 손바닥 절반크기의 명함판이 세월의 흔적을 품고 너무도 소박하게 놓여있다. 성실, 책임, 창의 세 단어를 뒤에 새기고 박교육장이 어딜 가나 들고 다닌다는 한줌 명패는 교육의 철학 뿐아니라 인생의 철학을 매일 가다듬는 모토이며 40여년 세월동안 놓지 않은 교육의 화두이다.

경기도교육감과 공감하는 행정을 펼칠수 있는 자리에서 교육자로서 마지막자리임을 알기에 모든 것을 김포에 쏟아내고 마무리 하겠다는 담대한 마음은 자식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어머니의 마음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소명의식을 바로 세우고나가는 그 깊은 힘은‘모두에게 유익한가’를 중심에 두고 마음을 움직인다면 상처 받고 소외되는 어린마음들이 줄어들 길 바라는 교육세상을 박외순 김포교육장의 강단에 걸어본다.  

신유미 부장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유미 부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