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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조재열 김포파주인삼협동조합 조합장
   
▲ 조재열조합장

“일에 대해 겁나는 것이 없습니다. 원래 사람을 좋아하고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긍정적인 면이 강하지요. 인삼씨를 뿌리고 6년간 기다리며 키우는 과정에서 잘 될것이다 라는 믿음이 쌓인 것 같습니다”

“조합원들이 인삼씨를 심고 키우다가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맺어 수확할 때 넉넉하게 웃으면서 막걸리 한잔 나누는 기쁨이 크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요”

2015년 조합장동시선거에서 무투표로 3선에 당선 된 조재열 조합장(59)은 전문적 리더십을 갖춘 농협 달인이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이 김포관내 농협과 다른점이 있단다.
“경기, 인천, 서울, 백령도, 김포, 고양, 파주등을 아우르는 광역조합입니다. 거리로 보더라도 조합원과 조직의 관리가 녹녹하지 않습니다. 3,800여명의 인맥을 관리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놀라지요”

“3년간 15,600km를 달렸어요. 매일 40여분의 조합원과 통화하면서 애로사항들을 듣고 형님처럼 대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로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일에 대해 겁나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자신이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발로 뛰어다녔다.
“조합원이 파주 80%, 기타 지역이 20% 인데 선거에서 지역을 내세워 나가면 집니다. 20대에 전매청 인삼경작지도자로 근무하던 시절에도 인삼을 수매할 때가 되면 직접 나가서 인삼밭을 지켰고, 새벽 5시에 일어나 농부보다 먼저 나와 일을 시작했어요”

“내가 늦으면 농부가 돈을 낭비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지요. 그 인연으로 16년간 파주에서 근무할 때도 함께 인삼농사 지었던 분들이 지금도 나를 기억해주고 도토리묵을 잘 먹는 것을 기억 해 두었다가 조합장이 됐을 때 도토리가루를 선물받기도 했습니다. 힘든 시기를 함께 보냈다는 동질감이 뭉쳐져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젊은시절 당차게 일했던 모습을 조기사로 기억하는 원로 조합원들과 지인들이 인생의 재산이라고 말하는 조조합장은 농협에서 36년간 요직을 두루거치는 동안 인삼농사 현장에서 익힌 여러고충을 통해 농민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함께 뛰며 땀흘리는 인삼농협인이다.

“출하시기가 되면 농민의 마음은 애가 탑니다. 6여년 인삼농사 지은 세월이 2~3시간 만에 등급으로 판정 나면 조합원들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농민과 함께 뜁니다
함께 살아가려면 조합원의 고충을 들으라고 직원들에게 말한다는 조조합장은 농민을 배려하고 살필 줄 아는 인성을 지녔다.

일에 대한 빈틈없는 열정과 긍정의 마인드로 똘똘뭉친 조조합장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이사도 역임할 정도로 조직안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고있다.

“제가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우선 통진에 있는 김포파주인삼농협 본점을 확장 개점하는 일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인삼관련 공산품 판매를 늘리기 위한 구상도 하고 있지요”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지원 사업을 증대하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조조합장은 평생 인삼과 함께한 인생이다.
선대로 부터 김포하성 원산리에 뿌리를 내려 인삼농가의 3대를 이어가고 있고, 하성중, 김포종고를 졸업하고 김포에 터을 잡았다.

“저는 운이 좋은사람입니다. 김포종고 목축과에 다녔는데 집안형편이 안 좋았어요. 8남매 중 6째다 보니 학교다니는 것도 부담 됐지요. 그때는 학교에서 잡일을 하면 학비를 면제해 주었어요. 학교에서 논, 밭농사 짓고 소도 길렀지요. 수업후 뒷정리하면서 일을 많이 배웠는데 김포대표로 실기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았습니다. 반장도 내내했구요”

인삼과 평생 지내온 운좋은 사람
조조합장의 기운찬 목소리에서 나오는 힘은 청소년기 시절부터 어려운상황을 극복하고 난 뒤에서 오는 성실함과 자신감이다.

형제지간에 싸우지 말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어 8남매가 우애있게 지내는 것과 자신이 밖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집사람(이영옥)이 있어 감사하다고.

가족같은 조합원들과 임직원 간의 화합과 소통이 조조합장의 큰 그림에 대한 꿈으로 펼쳐지길 바라며, 김포인삼의 자랑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성장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신유미 부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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