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규 회장

재김포영남인들이 소박한 고향의 정으로 친목과 화합을 모토로 함께 하는 모임인 영남향우회의 2015년 회장으로 취임한 김정규 회장은 김포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군 제대후에 개구리복을 입고 풍무동 한국가구에 입사한 것이 첫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1979년도 2월에 양곡에 입성하고 제조공장 자리를 찾았지요”

비포장도로와 캄캄한 들판, 마치 북한을 가는 것 같았다던 그 기억속의 김포는 이제 그 아련한 기억을 넘어 수도권의 한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한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저는 김포에서 만난 영남인들이 제 2의 고향이 된 김포에서 서로 사랑하고 위해주고 좋은 만남과 의미 있는 시간과 공간의 김포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역대 회장님과 회원들이 노력해서 자리잡고 다져온 우리 모임에 대한 애정을 지속시키고 발전시켜나가면서 제 2의 고향으로 김포지역사랑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저는 영남향우회의 창설 원년멤버중의 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수천만원의 회원기금 안정화와 멤버들의 의지가 커서 영남인들의 든든한 모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앞으로 재김포영남인들이 김포에서 고향을 함께 동감하는 영남향우회의 대외활동과 가치를 높이고 전체 영남인들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시간을 두고 더욱 더 튼실한 모임으로 가려는 노력중에 방향과 변화가 필요하다면 의지를 분명히 하고 연구하면서 단계적으로 가겠습니다. 영남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더하는 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5대 회장을 맡은 김정규 회장은 김포에서 가구업에 인연이 닿은이래 늘 자기 삶의 희망을 찾아 그 끈을 놓지 않고 가열차게 살아온 영남인이다.

결혼을 하자마자 김포 양곡에서 자녀를 모두 키웠고, 딸 은아씨(36 이학박사, 한화케미칼연구원), 은진(35), 은주(31), 아들 우춘(27)씨등을 잘 길러냈다.

“늘 끈질겨서 그런지 저는 자신을 향해 계획한 것들이 잘 맞았습니다. 어려움도 있어 교통사고를 통해 이렇게 죽는구나 하는 절박함에 이르기도 해 봤지요. 10여년을 어려움을 겪고 6명의 종업원을 데리고 공장을 하면서 봉급을 주니까 제일 행복하더군요. "

"55세까지 열심히 일해 55세-60세사이에는 수익을 창출해야겠다고 청년때부터 생각해 왔고 기준을 삼았고 마침내 그렇게 시행되었습니다. 55세 이후에는 모든 직에서 은퇴계획을 했고요. 모든 것이 그렇게 맞추어서 된 듯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땅을 잘 지켰더니 하늘이 도와주어서 자연스럽게 개발과 지가 상승이 되어 안정이 되기도 하더군요. 저는 있는 것을 보호하기위해서는 하나를 포기하기도 하고 욕심을 안 부립니다. 무리를 안해서 다른 이들이 선견지명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포는 김정규 회장에게 여러 인생의 경험을 시켜준 곳이고 인생을 계획한대로 성취하게 해 준 곳이다.
연탄과 쌀이 떨어져본 경험과 택시처럼 민감한 가구업이 오일쇼크등 경제난국의 시점에서 몹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영남인으로 낙동강 비슬산 기슭을 고향으로 골이 깊고 산좋은 달성인으로 그는 김포에서 복을 이루어냈다.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아름다운 곳이고 의성김씨 400백년 집성촌이었습니다. 아지고 선산과 재실이 건재하고 저는 재경 달성군 유개면 향우회장을 6년차 맡아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김정규 회장은 봉사에 인연이 많아 국제봉사단체인 라이온스 354-B지구 14지역 양곡라이온스회장(2006-2007)으로 단체활성화의 역할에 공이 많았으며 14지역 초대지역위원장(2007-2008)으로 최선을 다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예를 통해 부드럽고 충만한 에너지를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입상경력을 쌓으며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행복하게 살고있다.

김정규 회장의 노련한 열정이 자신을 살릴 뿐 아니라 자신이 몸담고 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는 영남향우회를 이끄는 힘있는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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