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재기)가 청사 옥상에서 재배한 배추와 순무로 지난 18일과 19일 사우동 주민센터에서 이웃돕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과 워킹동호회(회장 김명숙), 풍년마을 어머니 자율방범대(회장 한점희), 통장단협의회(회장 홍종숙) 및 발전협의회(회장 김일성)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5kg들이 105상자(600포기)와 순무 김치 20상자를 만들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저소득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했다.

사우동주민자치위원들은 일 년 동안 재배한 옥상텃밭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우동 각 기관단체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사우8통장(민현순)의 고춧가루 12kg 기부가 더해져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 김치가 전달됐다.

사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김장담그기 나눔행사 외에 옥상텃밭에서 감자캐기 등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달 경기도와 경기 농림진흥재단에서 개최한 '내직장 도시텃밭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 녹색시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김두영 동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들과 어머니 방범대장 및 각 단체 회원 등이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가장 먼저 달려와 도움을 주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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