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승환)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상수도 공기업)에서 지난해 대비 2단계가 상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0일 상하수도 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4일 발표된 지방공기업경영 평가에서 지난해 '라' 등급에서 두단계가 상승한 '나'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는 경기도내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상하수도사업소는 김포시 상수도 공기업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안전행정부가 매년 전국 328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2013년 경영실적을 올 3월부터 현지실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공기업별로 최종 등급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 재무건전성 및 사회적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교수, 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그 어느 해 보다도 엄격하게 평가가 실시됐다.

심재인 수도과장은 “'라'등급이라는 부진을 씻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수도공기업 경영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바탕이 됐다"며 "내년 평가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시민행복에 앞장서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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