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부가가치세 발굴로 10억 원의 세입증대를 올리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공제받지 못했던 부가가치세가 지난 2007년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동산임대업, 숙박업, 기타 체육시설 운영업 등이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그간 납부한 부가가치세 자료를 토대로 환급 가능한 과세사업이 있는지 점검에 나서 지난 4월 준공된 풍무다목적체육관과 공사 중인 공영차고지 등 과세 자료 경정신청을 통해 지난 5일 김포세무서로부터 5억4천만 원을 환급받은데 이어 2차 경정청구를 통해 총 10억 이상을 환급받게 됐다.

한춘하 회계과장은 “이번 부가가치세 환급으로 인해 시 재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과세사업의 발굴로 누수 되는 재정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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