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3월 1일 양촌읍에 위치한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95년 전 일본의 탄압과 폭정에 맞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업적을 기리고 김포시 독립운동사를 되새기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발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포3․1만세운동 경과보고,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행사곡, 유공자 시상,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개관한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는 김포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역사가 시청각자료, 스토리라인, 복제유물 등을 통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이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48번국도 등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3․1절 당일 각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는 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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