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 이하 도모금회)가 지난 14일 김포시청과 김포복지재단과 모금·홍보·배분 등 연합모금사업을 공동 진행하는‘사랑기부! 행복나눔!’ 사업을 1년 더 연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모금회는 지난해 5월 17일 김포시청-도모금회-김포복지재단 3자간 협약을 맺고 김포시 복지향상을 위해 재원 발굴 및 체계적인 배분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체제의 시범적 모델을 제시해 운영해 왔다.

이로써,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김포시 복지증진을 위한 민·관이 함께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모범적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해 오고 있다.

도모금회는 지난해‘사랑기부! 행복나눔!’ 협약 당시 8억 원의 성금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6월 말 기준으로 모금액 이 예상액 보다 130% 초과한 9억 2백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모금액 중 개인 기부는 5억 4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4억 원에 비해 35%가 증가했으며, 기업 및 단체 등과 같은 법인 기부는 3억 6천 2백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2억 9천만 원에 비해 24% 증가했다.

시민, 기업, 종교단체, 의료기관, 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이 함께 다양한 모금사업을 협력 추진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개인 기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희망브릿지 사업’, ‘착한가게 캠페인’, ‘월급 우수리 모금’, ‘1004 운동’ 등 풀뿌리 모금운동이 타 시·군에 비해 민관 협력을 통해 한층 탄력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포시·도모금회·김포복지재단은 지역사회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욕구조사와 데이터 구축, 아젠다 개발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도모금회는 ‘사랑기부! 행복나눔!’ 사업을 통해 총 7억 3천 2백만 원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이 중 긴급생계·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나눔사업’과 ‘장학금 지원 사업’에 3억 원, 기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4억 3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직접 발굴해 민간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생명 나눔 사업’은 김포시만의 견고한 복지안전망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부된 성금의 효과적인 배분을 위해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비롯한 긴급생계비와 긴급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 나눔 사업’, 장학금, 교육비, 매월 생활비 및 물품을 기업이 후원하는 ‘공감나눔사업’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눔 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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