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화 계장

1981.10. 대곶면보건지소 지방보건기원보(특별채용)
1982.04. 대곶면보건지소 지방보건기원보(정규공무원임용)
1987.08. 대곶면보건지소 지방보건기원(승진)
1996.03. 김포군 김포읍 지방보건주사보(승진)
2000.10. 김포시 건설도시국 허가과 지방보건주사보
2004.04. 환경위생과 위생지도담당(승진)
2007.07. 경제환경국 위생과 식품안전담당
2009.01. 보건소 위생과 공중위생담당
2010.07. 보건소 보건행정과 보건행정담당
2012.09. 경제환경국 식품위생과 공중위생계장
2004. 부정불량 식품근절 보건증진 유공 - 경기도지사
2006. 자랑스런 공무원 - 시장
2007. 음식문화 유공 - 경기도지사

활달 순박한 자화상의 공무원

대곶 출생의 32년차인 김진화(54세) 계장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활달, 순박 순진한 자화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성계장이다.

“첫째는 정직하고, 열심히 살아서 사회봉사를 많이 하고 살고 싶은 것이 소망이자, 좌우명입니다”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면서 서로 상생하고, 수레바퀴가 돌아가는 것처럼 돌고 도는 인생사를 살면서  돕고 나누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진화 계장은 이제 막 50대를 넘어서서 인생의 맛과 멋을 아는 세월을 살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던 일이 잘 안되었다고 실망하기보다는 내가 할 일이 따로 있다는 생각으로 다시 해석하며 인생의 여유를 찾으려 노력하고 기도하는 중이다.

“나름대로 칼자루를 들면 휘두르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마음 일 테지만 언제나 조심하고 맡은 바 인생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김포시 위생행정의 현장 지킴이

김진화 계장은 위생과 업무를 10년 이상 수행해온 공무원이다. 12년째 위생과의 업무를 맡아 최선을 다하면서 수많은 민원 속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었지만 묵묵하게 일해 왔다.

보건지소에서 특별채용으로 공무원을 시작한 그는 열악한 환경에서 가방을 들고 가가호호 가정을 방문하며 가족계획과 결핵관리 등 국가시책과 지방행정의 최전선에서 일한 경력의주인공이다.

공무원이 별거 있느냐고 말하는 그는 시민들에게는 잘해주어야 좋은 것이고 공무원은 군림할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서로 동료공직자들과 서로 힘 합쳐가며 일하며 위로 하고 격려하며 살고자 한단다.

 위생관리 인허가 행정 철저하게

“걸어 다니면서 일했던 세대입니다. 대곶면에서 석정리, 대능리, 어디라도 위생관련업무로 다녀야 했습니다. 학교예방접종이나 단체를 찾아 나서고 유행성출혈열 같은 질병관리에도 힘써야 했습니다”

32년차 공무원인 그의 아련한 기억 속에는 김포시위생행정의 역사와 그림들이 다 들어있다.
“지금은 인허가와 관련해 미용업, 피부관리 목욕장, 여관 세탁업 호텔 등의 허가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청소용역을 비롯해서 관리 업무인 만큼 많은 민원들과 함께 시작해 문제를 해결하고 열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는 거지요”

삼대에 걸쳐 교회세우고 장로 배출한 가문의 딸

“하루를 시작하면서 기도로 열고 나오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안 하면 부딪치는 하루가 됩니다. 정말 깨어있어서 스스로 깨어있어서 다스리며 힘들면 찬양하면서 다시 회복하며 삽니다”

살면서 기도밖에 없더라는 것이 김진화 계장의 순수한 마음이다.
대곶교회를 세운 조부인 김흥석 장로에 이어 부친 김연희 장로, 남동생 김유철 장로에 이르기까지 가계사가 모두 절실한 기독교 집안이다.

“할아버지가 병든 가정을 찾아 기도하러 가실 때 할아버지 가방을 들고 따라가서 같이 기도하던 기억이 납니다. 기도해준 가정이 평화를 찾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기도의 덕으로 아직도 생존해 있는 모습과 그들의 고백을 들으며 정말로 삶의 본질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망할 수 없는 이유와 바탕이 된 것은 그의 모태신앙이다.
“가장 힘들 때는 어떤 위로보다 찬양을 하면서 밝은 에너지로 다시 회복되는 것을 통해 이것이 신앙이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에덴동산 같은 가정을 소원하며

김진화 계장은 살림을 잘하는 남편을 둔 여성공무원이다.
검단농협의 기획상무인 양동환(55세)씨는 온화하고 온순 따뜻하고 꼼곰한 남편으로 가정을 잘 지키고 가꾸는 좋은 남편이다.

“저는 조금 와일드하지만 남편은 꼼곰합니다. 가정 경영과 관리는 남편이 잘하고요, 전, 생긴 것은 털털하지만 예민하고 소심한 면도 있습니다”

장남 양기주(26세)군은 부산외대를 다니고 있고 차남 양기혁(24세)군은 생활체육을 전공하면서 자격증을 여럿 취득한 알짜배기 아들이다.

공직 30년을 돌아보면 좋은 일과 슬픈 일과 재미있는 일이 골고루 있었다고 기억하면서 더 좋은 내일을 창조해가는 중이다. 김진화 계장은 김포토박이로서 이렇게 고향 김포를 사랑하고 긍정한다.

“김포사람은 사실 마음이 풍요롭고요 시골스럽다고 할까요. 마음이 따뜻한 곳이 김포입니다. 머물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이 김포입니다”
자신한테 솔직한 삶을 살면서 두려움 없는 희망을 기도하는 그에게 많은 즐거움이 따르길 기원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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