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로 지정된 걸포초등학교는 학년군 단위 모임이 활성화된 곳 중 한 곳이다.

학교는 수업협의와 학생중심 프로젝트 학습, 주제통합 학습, 학생 교육활동 지원 방향과 교사 역량강화 연수 전략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학년군 단위의 협의시간을 운영하는데 이를 소담임 모임이라고 한다.

지난 6월부터 5-6학년군 소담모임은 교육활동이 끝난 오후 6시부터 김포국악교육센터 안호석 교육원장으로부터'소금'을 배운다.

교과에 나오는 전통악기를 지도하는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교사들은 늦은 밤까지 '소금'베우기에 열심이다.

1-2학년군 소담모임은 전문지도 강사를 초빙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를 그림을 통해 들어보는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미술치료연수(그림으로 보는 분노의 유형, 나무 그림 속에 숨은 자아 등) 연수를 받는다.

또, 매주 목요일 방과후시간에는 교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한솥밥 다모임 연수가 열린다.

우리의 전통악기인 모둠북을 통해 교직원 화합과 학생들에게 신명나는 우리가락 지도를 통해 세계 속의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인탁환 교장은 "교사들의 학년군 단위모임은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학생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한 것"이라며 "실천을 통해 교사들이 혁신학교를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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