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경(54세) 정책감사담당관

하성면 마곡3리 출생
하성초,중 김포종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 재학 중
1979년 월곳면 초임발령
1991년 계장승진
2001년 사무관 승진
김포1동장, 하성면장, 통진읍장, 김포시의회 전문위원, 사회복지과장, 교육체육과장, 경제진흥과장, 기획감사담당관, 정책감사담당관(현)
군수, 시장, 도지사, 장관표창 다수(2007.유아교육지원업무유공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하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역임(2003-2004)

 유일하게 동장, 면장, 읍장 역임한 공무원

 이종경 담당관은 5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나 매사에 긍정적이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행동한다. 무슨 일이든 '하면 된다'는 신념과 열정으로 주어진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33년을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자부심이 강한 타고난 공직자이다.

이종경 정책감사 담당관은 55년 동안 거주지를 안 바꾸고 선친의 주택을 고수하며 집을 떠나지 않고 부모를 모시고 산 공직자이다.

"공무원 생활 33년 중 15년 이상을 하성면에서 근무했습니다. 하성면장 시절 아주 신나게 일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고향 하성지역을 순찰하며 애로 사항을 듣고 2004년 하성면 주민자치센터를 개설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을 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였던 일들은 못 잊을 겁니다"

이종경 담당관은 부친(이덕규)의 출생지인 통진읍에서 읍장을, 본인 출생지에서 면장으로 근무한 일을 자신이 걸어온 공직생활의 특징으로 꼽고 있다.

큰 눈이 온 날 첫딸이 태어나고

1982년 우수공무원으로 김포군수 표창을 받고, 같은 직장에서 3년 동안 멋지게 연애하면서 백년가약을 맺은 송명주씨와 사이에는 첫딸을 낳았는데 그날은 눈이 많이 와서 제설작업을 하느라고 오후에서야 첫딸과 눈을 마주칠 수 있었다고.

"하고자 하는 일은 끝까지 이루는 성격의 아내가 큰 딸을 낳은 후 처가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파 장인어른께서 아내를 데리고 병원에 가시다가 쓰러지셨습니다”

“결국 돌아가시게 되어 아내는 아직도 가슴 아파합니다. 요즘은 몇 년 전 갑상선암으로 투병하면서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는데 저에게는 아내가 멘토입니다. 복장부터 인간성에 이르기까지말입니다"

평생 부모님을 모시며 살았던 착한 아내와 이종경 담당관의 소식은 주위에 알려지면서 1985년 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으면서 지방공무원 7급으로 승진하는 영광을 누린다. 현재 그는 장모님을 같이 모시고 사는 좋은 사위이기도 하다.

성실함으로 인생도 업무도 신바람 나게

"제 좌우명이 ‘매사 긍정적으로 성실 건강하게 생활하자’입니다.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합하고, 옆을 배려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사훈입니다"

이종경 담당관은 매사에 성실하다는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공직자이다.

그의 성공적인 공직생활의 기초가 된 성실성은 어디에 임하든지 성과 있는 도전과 열매로 돌아오게 된다.

1998년 김포군이 김포시가 되자, 초대 공보담당계장으로 발령받아 김포시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등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행정직 처음으로 유정복시장 비서실장으로 2년여 근무하면서 시장을 보좌하고, 행정과 시민과의 중재역할을 돕는다.

"2000년대는 김포시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계장으로 발령을 받아 1년 동안 공휴일 근무는 물론 평일에도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했던 시절입니다. 2001년 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이 되어 김포 1동장을 역임하였고, 김포시의회 전문의원으로 2003년 근무를 통해 부서장으로 의회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시청 경제진흥과장으로 일했던 것도 행복했던 기억입니다. 김포시 경제업무를 총괄하면서 물가안정과 기업지원업무, 에너지관리업무, 전기, 석유, 고압가스, 일자리 창출 및 취업알선상담, 산업단지조성, 외자유치등 경제업무를 통해 신경제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이루고자 했습니다. 지역의 제품을 사주고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던 겁니다"

이종경 담당관은 경제진흥과장을 역임하면서 관내 여러 기업인과 금융관계자들과의 협조를 이끌어냈고 이러한 소중한 인연을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어려운 기업을 도와주는 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당시에 최태식 지점장과 같이 관내 기업을 방문하여 토, 일요일도 없이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예산을 반영하고자 애썼던 일등은 정말 보람 있는 일이었고 이 일을 계기로 모임을 결성하게 되어 이상정 대표(세일산업)가 선임되고 여러 방면으로 어려움을 당한 기업인을 위한 봉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좋은 일을 하는 모임으로 살아 움직입니다"

저는 다시 태어나도 공직자로 살 것입니다

"저는 다시 태어나도 공직자로 살 것입니다. 어느덧 평생 직업이 된 공무원으로 공직생활 33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쉰 살이 넘은 나이가 되었지만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되돌아보면 나름대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잘 견뎌왔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근속 30년 기념으로 부부동반 동기들과 유럽여행도 다녀오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사실 아내(송명주,53)의 갑작스런 갑상선암 투병으로 가족 모두 충격을 받았고 서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아내도 잘 견뎌주었고 활동적인 성격의 딸(이승희,29)은 현재 IT회사에 근무 중이며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들(이원호,27) 또한 사교성이 좋아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며 정이 많은 유아체육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일을 즐기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종경 담당관. 그의 앞날의 더 좋은 이야기를 기대한다.

"퇴직 후에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의 일만 했으니 낮은 마음으로 봉사하고 싶습니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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