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당근은 어떻게 썰어요?” “부침개 빨리 뒤집어~ 탄다”

풍무초등학교가 지난 12일 개최한 식생활문화체험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누는 신나는 요리체험’행사장에서 들려오는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 소리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4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팀을 이뤄 참가해 황기찜닭과 치즈오징어전, 오미자화채 만들기 대회로 열려 가족 간의 대화와 교감의 시간이 됐다.

행사는 우수 요리 작품 3팀을 뽑아 상품을 수여하고 만든 요리로 점심을 나누는 방식으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아빠는 늘 바쁘고 저도 학원을 늦게까지다녀 이렇게 함께 요리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에 같이 참여하게 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풍무초는 지난 2008년부터 김포교육지원청으로부터‘식생활문화체험실’예산을 지원받아 관내 학교와 나 홀로 가정, 다문화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경기도교육청 식생활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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