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로운 들녘의 평화가 너그러운 가을, 미래 신문 발간 제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방지 신문 역사 4년이라는 것은 김포 시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성장해 온 미래 신문의 비중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매우 뜻깊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이 곳 김포에 교육장으로 부임한 지 3개월 접어들고 있지만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있는 흔적들을 느끼면서 중앙지의 그늘 속에서도 꿋꿋하게 정체성을 잃지 않고 발전하고 있는 미래신문의 긍지를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신흥 복합도시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민들의 혼재는 상호간의 이해 부족으로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지만 미래 신문과 같은 지역민을 사랑하고 대변할 수 있는 지방지의 지혜로운 역할은 상호간에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중앙지는 중앙지대로의 역할이 필요하지만 그 지역의 세세한 면면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지방지라고 할 수 있으며 지역민의 사회·문화 의식이 발달하면 할수록 지방지의 역할과 의미는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날이 발전, 확대되고 있는 김포시의 시세로 볼 때 미래 신문과 같은 지방지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더 기대됩니다.

다시 한 번 미래 신문의 발간 기념을 축하하고, 미래 신문이 해 온 역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황규화 경기도김포교육장

황규화 김포교육장  mirae@gimpo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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