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숙 시의원(김포1동, 김포2동)

지하철 9호선 연장’ 무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유영록 시장에게 요구하고 나서 유시장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조윤숙의원이 제122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유영록 시장이 무리한 9호선 직결안을 위해 진행해온 조직, 인력을 해체할 것”을 요구하고, 직결안이 가능하다고 추진해오다 “이제 와서 다른 대안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것은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비겁한 짓으로 사탕발림 같은 말은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조의원은 유영록 시장에게 정치적인 책임을 물으며 1년 전 김포시장 선거 시 유영록 후보는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 말 바꾸고, 시민을 현혹하는 구태정치,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거짓행정을 일삼는 후보 더 이상 김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면서 지금 유영록시장이 “그대로 행동하고 있는 시장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윤숙의원은 유시장이 “경기도의 보완요구시에도 시의회의 동의안만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9호선 직결에 대한 재정문제를 제기했던 의원들은 시장의 발목을 잡는다는 핀잔을 받기도 했다”며 유시장의 거짓 정치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조의원은 ”시민을 대하기 부끄럽고, 그 동안 허비한 세금과 시간을 무엇으로 책임을 지고 보상해야할지 암담할 뿐“이며 ”선출직 공직자 모두가 시민의 허탈감과 분노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정치적 명분에 얽매이지 말고 현실적인 최적의 대안을 위해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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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미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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