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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열의만큼 전문성도 필요하다사설
제3대 김포시 의회가 개회된 지 120여 일이 됐다. 이번 김포시의회는 9명의 의원 가운데 7명이 새롭게 선출돼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어느 지역, 어느 때 보다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시장선거에서도 이 같은 변화의 요구가 커서 시장까지 신임 시장이 부임해 김포는 명실상부한 변화의 시가 됐다.

제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타난 의원들의 활동을 보면 이를 반영하듯 역시 열의가 높아 참신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하지만 의정활동을 통해서 나타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우려되는 몇 가지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열의가 높다는 평가는 사실 김포뿐만 아니라 대체로 다른 지자체의 경우도 비슷하다. 처음 일할 때의 신성함과 굳은 의지는 일반적인 현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김포시의회가 다른 여타의 시의회와 차별성을 가지는 것은 대부분 초선의원이라는 점이다. 과거의 구태의연함을 애초부터 방지하고, 깨끗한 주춧돌을 놓을 수 있다는 긍정적 가능성 때문이다.
의원들 스스로가 전임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했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
의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역시 이권 개입이나 부패한 모습을 지양하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이 이권을 대변한다는 명목으로 벌어지는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문의나 부탁은 은근한 청탁과 압력으로 작용할 수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음은 초선의원이 갖는 열의만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문성 확보는 효율적인 의정과 직결된 부분이다. 무급 의원으로 많은 시간과 재정을 투자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의회에 진출한 만큼 시의원들의 일정 희생이 필요하다.
시의원들이 가져야할 자세 중 하나는 지적제일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즉 비판을 위한 비판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집행부나 관계 공무원드에게 의례적인 행사로 여기는 안일함을 심어 줄 수도 있다.

소위 의원들의 발언이 약발(?)없는 의례적인 발언쯤으로 폄하된다는 것도 의원들은 알아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원들의 지적 사항이 객관성과 타당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긍정적인 부분과 잘못된 부분에 따른 보다 공정한 평가 속에서 지역여론의 전달과 시정의 평가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문성 확보는 이 같은 문제점을 방지하는 대안이다. 그리고 효율적 의정활동의 결과로 시정의 효율성까지 높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열의만큼 신념과 전문성은 지속적으로 키워야할 중요 내용이다.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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