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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국회의원 | ||
“오해가 되게끔 잘못 이끌어가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 모두는 경계해야 한다”
“제가 구체적으로 누구를 언급하지 않겠다.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안하겠다 다만 현실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혼란이 없도록 해야한다”
유정복 국회의원이 작심한 듯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중전철 추진 시민연대(대표 이기형)가 주최한 김포도시철도 토론회(김포도시철도의 미래... 해법은?) 자리에서 유의원이 자신의 입장을 밝혀 지역사회에 파장이 예상된다.
유의원이 토론회 축사형식을 빌어 쏟아낸 말을 종합하면 ‘지하철 9호선 연결은 불가능’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시민을 속여서는 안된다’는 것.
유의원은 도시철도와 관련 “오해가 되지 않도록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아야한다“면서 “시민들이 더 이상 좌절하고 환상에 젖어 그것이 깨짐으로 오는 피해가 더 이상 생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민선5기 이후 김포 도시철도 문제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처음으로 밝히는 것이며 그 동안 자신이 자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이해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의원은 곧 김포시에서 공식의견이 있을것이며 자신이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는 일은 적절치 않다고 말하고 그 동안 입장을 자제한 것도 자칫 의견을 제시할 경우 ‘유시장이 하는 것에 무조건 발목잡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며 ‘자신이 정치적으로 오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임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유의원은 또 “공직자로서 능력도 중요하지만 솔직하고, 정직해야 한다”고 말하고 ‘유시장이 그렇게 약속했다’고 말하고 “정도로 가야지 다른 방안이 없을까 하는 신경을 쓴다는 것은 시민을 바보로 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사실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의원은 김포시가 공식입장을 밝힌 후 ‘국회의원으로서 생각하는 것을 밝히겠다’고 말해 유영록 시장 입장과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김희선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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