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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증언 및 진술로 본 희생자 규모김포6.25전쟁비사- Ⅲ. 증언, 김포지역 민간인 학살실태조사 P218쪽

6. 증언 및 진술로 본 희생자 규모

42명의 증언자와 진술에 의한 조사 자료를 통해 김포지역의 민간인 학살 희생자 수를 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학살 장소 또한 또 다른 증언을 통해 확대될 여지는 많다.

증언자에 의한 김포 민간인 학살 장소는 총37곳으로 나타났다.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위원회) 가 조사한 학살 현장은 총 5곳으로 김포면, 양촌면, 고촌면, 하성면, 대곶면 지역이다. 그러나 5곳 지역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했다고 볼 수 없다.

위원회의 조사는 당시 학살당한 희생자가 신고 접수한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한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월곶면은 신청자가 없어 조사대상에서 제외돼 있으며 당시 김포군지역이었던 검단면, 양서면도 빠져있다.

먼저 증언자에 의한 김포지역 민간인 학살 현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김포지역 중 김포,1,2,3동지역(북변동, 감정동,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 걸포동, 운양동)에서 민간인 학살 현장은 총 15곳으로 나타났으며 치안대 및 경찰에 의해 학살한 현장은 13곳, 인민군에 의한 학살 장소로 2곳으로 나타났다.

민간인 학살 규모는 총334명으로 조사되었다. 위원회 조사는 김포면이 총260명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촌면은 증언자에 의한 학살 인원이 파악되지 못했다. 증언자가 말하는 학살규모 표현은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었다. 이는 전해들은 내용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인원수로 증언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황상으로 150여명으로 추정된다. 양촌면은 99명으로 파악되었다. 위원회의 조사인원은 30명으로 나타났다.

하성면은 410명으로 나타났으며 위원회는 100명 이상으로 조사되었다. 고촌면은 증언자가 증언한 인원수는 90명이다. 위원회는 80명 이상으로 파악했다. 고촌면 지역에서 참고인으로 진술한 사람에 의하면 200명이 학살됐다고 진술하고 있다.

월곶면은 김포지역에서 가장 많은 민간인 학살이 이루어진 곳으로 증언됐다. 총 1,024명으로 파악되었다. 구체적으로 한 장소에서 1,000여명이 학살된 장소는 월곶면 군하리 거무레골이라는 곳이다. 이 수치를 증언한 증언자는 증언자 아버지가 당시 치안대장으로 활동했던 이유 때문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었다고 증언한다.

당시 매일 50명씩 묶어 끌려가는 것을 보았으며 이후 내용은 아버지와 이 일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서 이야기 나누는 것을 들었던 내용이며 틀림이 없다고 주장한다.
대곶면 지역은 양촌면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규모를 증언 받지 못했다. 20명으로 추정했다. 위원회는 30명으로 조사했다.

이상으로 김포지역 민간인 학살에 대한 희생자 규모를 잠정적으로 정리해 보면 총 1,967명이 학살당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수치 또한 정확한 인원수가 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이 인원수의 규모를 기초로 인식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추후 보다 면밀한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김포의 민간인 학살 현황이 나와야 할 것 같다. 

 

김진수 발행인  js@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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