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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징물ㆍ브랜드 ‘시대변화 읽을 수 없어’신광철 의원, 시 이미지 구현 사업 재검토 요구

시 상징물과 캐릭터, CI(지역브랜드)와 BI(도시브랜드) 등 김포시의 이미지를 구현사업이 시대의 변화를 쫒아가지 못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광철 의원은 15일 제11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가장 알기 쉽게 나타내는 시의 상징물이 당초 계획대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는 질의와 함께 시장의 재검토 의지를 물었다.

시의 상징물이나 캐릭터, 브랜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앞선 민선3기와 4기에서도 꾸준히 거론된 바 있는 당골 지적사항이다. 시민들은 ‘김포의 노러를 들어본 적 없고, 까치를 캐릭터화한 ‘까비’도 본 적 없다. ‘살이와 산이’라는 캐릭터는 그냥 ‘강아지’일뿐, 남쪽의 삽살개와 북쪽의 풍산개를 형상화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사실상 용도폐기된 지 오래다.

지난 95년 이미지 형성 사업으로 구상된 CI(지역브랜드)와 민선3기 만들어진 ‘베스트김포’라는 BI(도시브랜드) 역시 그 쓰임에 대한 기준이 없고 인지도도 약하다는 지적이다.

신광철 의원은 “과거 비옥한 농토를 배경으로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리던 전형적인 농촌에서 98년 시로 승격되고 도ㆍ농 전원도시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한강신도시, 수로도시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의 성격을 담기 어렵다”며 상징물과 캐릭터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신 의원은 CI와 BI에 대해서도 “너무 단순화시켜서 의미를 잘 알 수 없고 김포의 특성보다 행정의 의미가 더 크게 부각된 것 같다”며 “시의 로고타입과 전용서체, 차량과 버스대기소 사인 등 행정은 물론 시민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분야의 디자인 기준이 마련됐지만 활용도는 매우 낮은 실정”이라고 살폈다.

이에 대해 유영록 시장은 “하이서울, 해피수원 등 CI보다는 BI를 앞세워 지역을 홍보하는 현실에 비춰 CI와 BI는 모두 지역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홍보수단으로 굳이 쓰임새를 나눠 정하기 보다는 상황과 효과에 맞게 판단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한다”며 “마스코트와 상징물에 대해서는 이미 무용지물로 전락하거나 용도가 거의 없어 재검토 단계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상징물이나 브랜드, 캐릭터 등 행정적인 필요에 의해 급조된 면이 있다”며 “재검토나 변경에 앞서 지역의 전통성을 이어가고 구심점이 되도록 활용방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는 제언이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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