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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경전철’ 봤냐, “내 말이 맞잖아”KBS뉴스보도 지하철-경전철 입장따라 ‘해석 제각각’

꺼리만 생겼다하면 난타전이다. 수년째 논란을 거듭하며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도시철도 계획, 최근 뉴스보도를 빌미로 또다시 해묵은 논쟁을 벌일 태세다.

지난 3일 KBS뉴스가 방영한 ‘개통 지지부진…위기의 경전철’ 보도를 두고 ‘지하철을 잇자’는 쪽과 ‘경전철을 개설하자’는 쪽이 각자 입맛 따라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KBS는 보도를 통해 전국적으로 11개 지역에서 추진중이던 경전철 사업이 엉터리 수요예측과 재정 압박으로 개통을 미루거나 재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김포시는 아예 사업을 접었다는 표현이다. 뉴스는 용인시의 경우 연간 약360억원, 의정부시 연간 130억원, 특히 김해시는 20년간 1조9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경전철관련 민간업자에게 보존해줘야 할 형편이라고 살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양쪽으로 갈린 지역 여론이 또다시 들끓고 있다.

최근 창립한 범시민김포시지하철추진위는 8일 성명자료를 내고 “그동안 김포 경전철은 과대 포장된 수송능력과 오류투성이인 운영비 예측으로 이번 언론 보도 이전부터 지역시민단체로부터 많은 문제제기를 받아왔다”며 “하지만 지난 집행부와 몇몇 선출직공무원은 잘못된 용역보고서를 근거삼아 원론적인 주장을 고수하며 지난 7년간 경전철만을 추진, 지하철 연장에 대해서는 제대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경전철의 부족한 운송능력으로는 김포시의 교통량분산을 기대하기 어렵고 출퇴근 시 탑승의 불편함, 환승의 불편함,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대체 수단으로의 선택도 어려워 경제성은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될 것”이라며 “서울지하철 연장의 경우는 충분한 수송능력을 확보해 확실한 교통량 분산에 효과를 줄 것이며 적자 폭이 대폭 줄어들 뿐 아니라 다양한 수요확보방안과 역사개발 방식이 마련된다면 수익성에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인 예측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인구14만의 하남시에 지하철 5호선 연장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또 다른 보도내용에 거론하면서 “면적도 인구도 훨씬 많은 김포시는 무엇을 하고 있나”고 강조했다.

반면 경전철 개설을 주장하는 쪽은 “경전철도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돈 없는 지자체가 지하철을 운영할 수 있는 형편이냐”는 주장이다.

이들 쪽 관계자는 “수요예측이 잘됐는지 잘못됐는지는 따져봐야 할 문제고 당장 가능한 교통수단을 하루빨리 확보하지 못하면 재정 파탄이 아니라 교통마비로 시 전체가 마비될 상황”이라며 “지하화된 경전철도 지하철 못지 않은 교통수단일 뿐더러 운영적자폭은 아무래도 지하철보다 적지않겠냐”며 오히려 하루빨리 경전철을 도입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한나라당 선출직공무원으로 경전철을 주장해온 한 인사는 “건설비용을 축소하기 위해 노선을 직선화하고 역사도 줄이겠다는 변경계획이 입안되고 있는데 역사를 줄이면 출퇴근 이용승객이 다소 늘지는 몰라도 전체 시간대를 감안하면 오히려 이용승객이 줄어들 것”이라며 “수요예측이나 경제타당성도 중요하지만 시민편의에서는 오히려 경전철이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수단”이라는 주장이다.

이 인사는 추진위의 입장에 대해 “현실적인 문제를 두고 있는 지역 상황에서 하루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에, 경전철 문제를 논하는 보도가 나왔다고 해서 거봐라식으로 중전철이 경전철의 대체수단이라는 주장은 지극히 정치적이고 어폐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두 차례 용역결과 민선3기 때는 하루 9만9천명, 민선4기에는 하루 7만4천명이 이용할 것이라는 수요예측을 낸 바 있다.

김포시는 과거와 달리 지하철 연장방안을 중심으로 수행한 용역 결과를 연말경 시민들에게 보고할 방침이어서 경전철과 지하철 두 교통수단에 대한 예측비교가 가능할 전망이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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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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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2010-11-14 12:43:39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제 말씀은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분석이 1.04가 나와서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낙관적이라는 기사는 있지만 아직은 확정적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은겁니다.
    문제는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것을 빌미로 중전철 유지 노력의 본질보다 선출직들을 공격해대는 것은 유치위원회가 본말이 전도된 진행을 하고 있지않나하는 기우에서 몇자 적은 것입니다.   삭제

    • 장기동 2010-11-13 12:27:35

      확정적이라고 나와있네요.
      꼭 삽질을 해야만 확정적이란 단어를 쓰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신문 검색해보니 확정적 보도 이후 아파트값이 벌써 들썩인답니다.
      대체 밑에 댓글 다신분 무슨생각으로....
      우리 아파트 값도 좀 올려봅시다...벌써 1억 넘게 떨어졌습니다.   삭제

      • 하남시 2010-11-13 09:48:45

        하남시가 서울지하철 연결이 확정적이라는 말은 사실관계가 틀린 것 같습니다. 한번 다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 시민 중 중전철은 중앙정부의 운영비 지원이 가능한 것 처럼 아시는 분이 계신 것 같은데 그것은 잘못된 정보일 겁니다. 제가 아는 지식으론 도시철도 운영비는 경전철이나 중전철이나 지방정부의 못입니다. 다만 김포시 정황상 중전철이 경전철보다 경제성이 있다는 말은 별도로 따져봐야할 일입니다.

        또 운영비는 경전철보다 중전철이 배이상 많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삭제

        • 진정사랑 2010-11-13 03:12:42

          말로만 진정 김포를 사랑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내 앞에 큰 감을 놓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면서 시민들에게는 마치 내가 김포를 위해 그리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같이 행동하고 말하는 작태는 이제부터 시민들의 힘으로 몰아내야 한다. 모든 것은 열린광장에서 공개적으로 대화하고 토론해야지 KBS보도내용만을 인용하여 마치 죽일 놈과 살릴 놈을 구분하는 것같은 오도된 성명서를 내는, 지역을 양분시키는 작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않 될 일이다. 그런식으로 추진위를 이끌려면 중앙정치판에서 놀아야지 김포지역에 자리잡고 김포를 혼란시키면 안될 일이다. KBS보도내용은 경전철의 수요예측과 운영상의 적자보전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보도한 것이지 경전철은 나쁘고 중전철이 좋다는 내용이 아니다. 기왕에 중전철을 공약하고 시장에 당선된 유영록시장이 제대로 중전철을 추진하도록 뒷받침하려면 적기 적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적극적으로 지지하도록 하여야 할 것 아닌가? 시장을 돕겠다고 추진위를 만들어서 시장하는 일에 장애물로 전락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중전철 추진을 위한 진정한 마음과 방식을 요구한다.   삭제

          • 김포사랑 2010-11-12 12:11:13

            지금 판교신도시도 쓰레기집하장에서 나는 음식물쓰레기,가정,상업,산업,공장쓰레기유입으로 주변 아파트에서 악취와 미세먼지로 난리났는데 빨리 아파트옆이아닌 상업시설이나다른곳으로 이전해서 설치하길 바랍니다. 장기동 월드아파트주민1만명은 lh공사박수홍과 김포시장 유영록씨를 끝까지 추적조사해서 반드시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것임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최초쓰레기집하장 위치는 월드아파트옆이 아니였음.   삭제

            • 김포인 2010-11-12 09:10:46

              하남시도 시민들이 나서서 되었다잖아요.
              시민들이 나서지 않으면 될것도 안되요.
              게다가 하남시는 한나라당분들도 적극적으로 도왔다는데 김포는 머 이런가요?
              김포 한나라당은 김포사람들 아닌가요?

              시민이 나서지 말고 시장 혼자 하라는 소리는 국회의원 혼자 놀라는 소리랑 뭐가 다릅니까?

              아무리 혹세무민 하려해도, 김포시민의 대부분은 지하철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한나라당분들도 이제 포기하시고 시민과 함께 가시죠.
              역주행 그만 하시고...   삭제

              • 나도 김포인 2010-11-11 18:32:19

                경전철 싫고 지하경전철 더 싫어요. 제발 지하철 타게 해주세요 저 대학교 가면 잠도 조금 더 자고 가게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삭제

                • 유식한 2010-11-11 14:35:13

                  지하철이 다 적자라고?
                  어디서 줏어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실제로는 적자가 아닌곳도 있다.
                  적자가 나는 노선을 보면 대부분 건설비용에 따른 금융비용이 과다하기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경전철은 건설비용은 제외 하더라도 교통수요의 부족으로 적자가 예상되는것이고, 지하철의 경우는 여러가지 장점으로 인해 경전철에 비해 적자가 덜 난다는거다. 그리고 교통수단의 편의은 당연히 국가의 제공이 맞다.
                  정말 이름대로 무식하구나...   삭제

                  • 안무식 2010-11-11 13:45:59

                    도시철도 적자는 김포시가 안고 9호선 적자는 하느님이 안나? 이 무식한 양반아.
                    그렇다면 수조원을 들여 년간 수백억 적자나는 9호선 누가 해주겠나? 수도권 지하철 거의가 적자상태인거 알기나 하고 아는체 하는가? 국가의 지원이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지하철이다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답이 나오지 않은 지하철이다.   삭제

                    • 김포사랑 2010-11-11 07:30:02

                      황기자님의 분석적 기사에 찬성합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자칫 잘못되면 지난 지방선거 분위기로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을 갈등상황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안도록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기사화하는 것이 언론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시민전체가 하나로 뭉쳐 추진해도 확실성이 답보되지 않은 문제를 마치 공기돌 가지고 놀듯이 하려는 태도는 올바르지 않습니다다. 시장은 시장대로 모든 상황을 공개하고 이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추진위나 시민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마치 선출직들이 앞장서면 다 해결되는 양 실질적인 로드맴도 밝히지 않고 공격성 자세를 보이는 것은 앞으로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상임위원장 혼자의 생각인지 공동위원장 전체의 입장인지 불확실합니다. 전체의 입장이라면 앞으로는 공동위원장 잔체 이름을 명기해야 합니다. 말하기는 쉽지만 행동하기는 어렵고 더더욱 결실맺기는 힘든 것입니다. 가슴에 손을 언고 한줌 부끄러움없는 행보를 보일때 추진위는 진정한 범시민단체라고 시민들로부터 찬동과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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