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맞춤형 취업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내 여성회관 최초로 경력단절 여성 자조모임을 운영한데 이어 여성 취업을 돕기 위한 두 번째 서비스다.

이번 취업지원 서비스는 3단계 과정이 통합 운영된다. 1단계 ‘진로적성 탐구(career coaching)’라는 심리검사워크숍을 통해 구직자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갖도록 돕는다. 2단계로는 개인별 1:1 진로(career)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단기 취업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3단계는 목표 실천 단계로 지속적인 취업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여성회관의 ‘자조모임’과 연계해 직업교육과 성공취업전략을 위한 구직 스킬(skill) 등 실질적인 개인별 맞춤식 취업 진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부 등 경력단절 여성의 특성을 감안해 파트타임 형태의 다양한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인큐베이팅 참여 여성들에게 직장체험의 기회를 주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를 벗어나, 취업 직전까지 지속적인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계자는 “인큐베이팅 단계를 거침으로서 취업기회는 물론, 개인의 역량 향상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구인업체 또한 인큐베이팅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보다 쉽게 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김포시 여성회관 취업상담실 980-5158.

심영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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