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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전통놀이 한번 들어보소”김포지경다지, 제8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경연대회 출전

   
‘김포지경다지놀이’가 세월을 뛰어 넘어 새롭게 재현된다.

통진중학교와 통진고등학교 농악반 학생들이 팀을 이룬 김포지경다지놀이팀이 오는 10일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8회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한다.

‘지경다지’는 집을 세우기 위해 집터를 닦을 때 부르던 일종의 노동요로 ‘지경다지기’ 또는 ‘터 닦기’라 하여 농경문화가 일찍 정착된 김포에서는 전역에서 두루 시행됐었다.

이번 대회는 김포문화원(문화원장 강보희)이 지원하고, 사단법인 지역문화전략연구원(대표 정현채)이 연출을 맡아 도왔다.

대회에 출전하는 35명의 학생들은 30도를 넘는 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 하나 놓고 온 몸을 땀으로 적셔내며 무더웠던 여름을 이겨냈다. 통진중학교 김성기 교사가 작품을 구성했고 김포국악교육센터 안호석 원장이 농악을 지도했다. 또 극단 여우와 방앗간 이민수 단장이 연기지도를, 통진중학교 무용강사 우선영 씨가 무용을 지도하는 등 힘을 모았다.

김포지경다지놀이의 발굴자로 이번 공연작을 총연출한 사)지역문화전략연구원 정현채 대표는 “힘들고 고된 과정이었지만 할아버지들이 살아온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만나는 것은 잊지 못할 삶의 기억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보희 문화원장은 “5천년 농경사회의 전통은 세계화의 경쟁에서 우리의 힘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이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김포 지경다지놀이는 김포가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이유, 그리고 세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민속문화”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통진고 농악팀은 지난 2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18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사물놀이 고등부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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