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가 천안함사태를 북한의 소행으로 규정하고 안보태세 확립과 대북경계 필요성을 내세우고 나섰다.

지난 10일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는 제4기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문수산을 등반, 천안함 사태에 따른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김포평통은 북녘땅이 건너다보이는 문수산 정상에서 자문위원들과 함께 천안함 사태에 따른 북한 소행을 규탄하고, 안보태세를 확립 각오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행사에 참가한 평통 대행기관장 강경구 김포시장은 “북한의 노골적인 침략행위가 만천하에 들러난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안보관과 대북경계심이 필요하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앞장서서 사회통합과 안보태세 확립에 버팀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문수산 아래 고막리에 위치한 해병대 청룡회관에서 제5차회의를 열고 대통령 담화에 따른 평통 조치 과제 및 추진 방향, 지역협의회 후속조치 사항, 국민한마음 잇기 캠페인 등에 대한 설명과 이행 방법 등을 논의하고 산회했다.

조진남 회장은 “현 시국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자문위원여러분의 통일의식 함양과 대 국민 안보태세 확립 홍보가 절실하다”며 “관내 학생들에 대한 북한 실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민 안보관 확립을 위한 캠폐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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