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당선자는 7일 전 김포시 자치행정국장 홍덕호(63) 위원장을 비롯 인수위원들을 위촉하는 등 인수위원회를 조직했다.

인수위원회는 8일 김포시여성회관 2층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착수해 취임(7월1일) 이전까지 김포시 행정 전반에 대한 모든 사항을 위임받는다는 계획이다.

고문에는 이규세(77) 전 경기도의회 의장, 노춘희(77) 전 경기개발연구원 원장을 선임하고 자문위원에 황치문(68)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신제철(66) 전 김포시의회 의장을 각각 선임했다.

인수위원은 박영곤(65) 전 서울지하철공사 감사, 정동규(49) 한국지방자치정책센터 소장, 김준태(54) 전김포시 법무계장, 유경호(47) 전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송행열(58) 전 경찰공무원, 이정희(54) 사단법인 B.P.W 한국연맹 김포클럽 회장, 채신덕(47) 전 김포경실련 집행위원장 등 7명을 위촉했다. 실무간사에는 이민상(40) 유영록 후원회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유영록 당선자는 “민선5기 김포시장 인수위원회는 향후 4년간 김포의 시정을 시장 당선자가 차질 없이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그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조직됐다”며 “관 주도 행정이 아닌 시민중심의 행정, 현장중심의 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상을 구현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덕호 인수위원장은 “민선4기의 업무를 인수, 계승하여 차기 시정에 필요한 정책을 세우고 시 조직 및 예산을 파악하여 차기 시장이 올바로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선거과정을 통해 시장 당선자가 제시한 공약들을 어떻게 하면 실현할 수 있을지 그 방향을 잡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록 당선자는 “본인의 가장 큰 공약인 지하철9호선 연장과 관련 도시철도 부분을 각별히 파악하고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할 것”이라며 “필요불급한 몇 자리를 제외하고 당분간 인사이동 계획은 없다. 공직자는 일부에서 들려오는 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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