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지역위 김창집 위원장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 유영록 후보의 경쟁력을 내세우며 공천 필연성을 호소했다.

1일 유영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유영록 37%, 강경구 37%로 동률을 이뤘고 정왕룡 후보는 8% 지지에 그친’ 민주당 경기도당의 지난 3월 중순 실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를 근거로 김 위원장은 “한나라당을 물리칠 강력한 대안을 놔두고 중앙차원 논의과정에서 내놓은 협상카드에 의해 기초단체장 한 석을 헌납하는 결과를 내서는 안될 것”이라고 유영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과 총선으로 이어져 정권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유시민 후보의 기초단체장 협상카드 용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4년 70년대 새마을수준의 행정력을 펼친 현 시장에 대한 교체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되새겨 반드시 내부에서 단일화를 해야 하고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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