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후보는 22일 후보사무실에서 가진 출마회견에서 “중앙당 차원의 후보단일화논의의 과정과 방식에 대해선 유감이지만 하나라당을 이기기 위한 근본적인 취지와 목적은 변함없다”며 “후보등록 시점까지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유 후보는 “도지사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중으로, 도지사 경선방식이 지역의 경선 룰로 정해질 것으로 본다”며 “지역 내 야권단일화를 위한 김포시민연대가 제안하는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공천진행 과정에 대해선 “이미 도당의 인선작업이 마무리돼 (본인의)공천이 확정적이다”며 “도내 기초단체 최종주자에 대한 심사가 완료되고 나서 내달 10일경 쯤 일괄적으로 공천장이 수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유 후보는 4년전 지방선거에서도 주장해왔던 중전철 9호선 연장 공약을 재차 강조하며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공약집에 명확한 대안과 신념을 제시하고 치열한 후보토론회를 통해 9호선 중전철 연장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와 함께 초ㆍ중ㆍ고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지역 순환형 경제 살리기, 신도시ㆍ원도심 균형개발, 예산낭비 및 시민행사 축소, 시민패널 100인제ㆍ시민참여감리제 등 시민참여행정 등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합리적 사고가 통용되는 그런 상식이 지배하는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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