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청 목사와 손태숙 사모

소강석 목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목회자요 부흥사인 동시에 시인이다.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의 시를 모아 시집 ‘꽃씨’를 출간했다.

이 ‘꽃씨’ 시집을 김동청 목사의 사모 손태숙이 읽고 감동을 받아 시를 그림으로 옮겼다. 지난 일년간 심장병으로 투병하면서 시를 읽고 기도하고 묵상하던 중에 이 시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한다.

한편의 시가 한편의 그림이 되고, 한편의 그림이 한편의 기도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 삶을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기도와 소망의 두 손을 모으고, 좌절과 절망의 눈물이 감사와 찬송의 그림으로 드러났다.

김동청 목사와 손태숙 사모는 이 그림을 소강석 목사의 부흥회에 맞추어 전시회를 할 계획이다. 소강석 목사의 부흥회 기간 중인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는 김포제일교회에서 전시회를 갖고, 이어 새에덴교회에서 2월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전시회를 연다. 이어 김포시민회관 전시실에서 3월15일부터 20일까지 전시회를 가진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손태숙 사모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싶다”고
한다. 사선을 넘나드는 3번의 수술 속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체험했던 그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작은 붓이 되고 싶다고 한다. 그림으로 생명을 주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손태숙 사모와 김동청 목사는 이전 전시회로 얻은 수익을 전액 아이티 지진 재난 구호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포제일교회 김동청 목사는 “예술은 완전을 지향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이다”면서 “예술이 있는 교회, 예술혼이 숨쉬는 부흥회가 되기를 온교인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선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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