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30일 센터 강당에서 김포채소 발전 세미나가 열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류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경구 김포시장, 이영우 김포시의회의장, 유영근 도의원, 농업기관장, 농업인단체, 품목별 연구회, 김포시채소연합회 회원 등 지역인사 및 농업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포시채소연합회 조기창 회장은 “경쟁력 있는 김포채소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전국 최고 품질의 김포채소를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사로 초빙된 율곡농업경영연구소 김광용 박사는 김포시 채소재배 기술 수준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며 “과학적 분석과 처방에 의한 농업개선, 청결한 수경재배에 의한 친환경 채소 생산이 도시 근교의 김포에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면 농업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하고 “김포시민은 물론 서울, 인천 등 인근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를 공급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시채소연합회는 김포시 채소 품목별연구회의 연합으로 구성된 채소농업의 대표 단체로 지난 1월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해 전체 회원이 210명에 이른다. 채소 분야의 권익과 역할을 대변하고, 공동의 농자재 구입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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