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김포시장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으로 도입될 김포경전철의 적용가능한 모델구상과 전략 마련을 위해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경전철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 조사에서 시는 강경구 시장과 주명걸 신도시개발국장 등 김포시 관계자와 총괄 사업관리를 수행하게 될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도 함께 참여했다.

부산의 도시철도 4호선(반송선) 고무차륜AGT, 김해～부산을 잇는 경전철 철제차륜AGT, 함양의 일본 IHI 시험선 고무차륜AGT 등을 대상으로 해당 기관 관계자로부터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와 함께 시험운행중인 차량 시승과 시설물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강 시장은 “이번 견학으로 김포시에 도입될 차량스시템에 대한 비교와 함께 구조물, 정거장 등 주요 시설과 민원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여 김포경전철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중반기 수도권에서 건설중인 용인 및 의정부 경전철 건설 현장을 견학한 바 있다.

시는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이후 사업관리자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설계발주에 앞서 국내에 도입되는 각종 경전철에 대한 사례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포경전철은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도입되는 시설로 연장 25Km, 10개의 역사가 건설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되는 201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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