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전철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메트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선정됐다.

21일 김포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결과 35년의 도시철도 건설 운영노하우를 갖춘 서울메트로와 우수한 건설 관리능력이 높이 평가된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컨서시엄을 구성한 이들 두 기관은 제안서와 사업설명회를 통해 '살고싶은 김포, 보고싶은 교량, 타고싶은 경전철'을 모토로 가져갔다.

이들은 "우수한 경전철이 될 수 있는 사업관리와 시스템엔지니어링으로 김포의 상징과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전문가양성프로그램을 시행해 전문기술사 및 시스템엔지니어링 등 도시철도 전문인력을 보유한 서울메트로는 국내외 유수의 도시철도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학회 및 학계와 협력관계를 맺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를 통해 서울메트로는 지난 2007년 8월 의정부 경전철, 지난해 3월 부산-김해간 경전철 운영 및 유지보수 컨설팅을 수주한 바 있다.

김포시는 10월중 서울메트로-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가격협상을 거친 후 오는 11월중 김포도시철도 사업관리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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