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원(원장 강보희) 창립45주년을 맞아 13일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강경구 시장, 이영우 시의회의장 등 내ㆍ외빈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박남순 부원장의 문화비전선언문 낭독과 김진수 부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강보희 원장은 기념사에서 “45년간 생일을 찾아먹지 못했다. 이제 비로소 문화원의 기틀이 제대로 서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김포문화원이라는 나무를 가꾸고 보살펴 온 선배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지역의 역사를 발굴하고 체계화시켜 낼 ‘향토사연구회’와 특화문화사업의 일환인 ‘실버예술단’의 발족에는 남다른 감회를 피력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강경구 시장은 “역대 원장들의 희생적인 노력에 의해 문화원의 맥이 끊기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며 “어려운 시재정 속에서도 문화원 발전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부행사는 실버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는데,  ‘김포풍물단 꼬꾸메’는 시원한 풍물가락으로 참석자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아 행사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 강보희 김포문화원 원장

심영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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