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회의원은 7일 당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문제에 대해 기본 계획 승인이 확정된 경전철에 대해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표명했다.

유 의원은 기본계획 승인 이후 꾸준히 불거져 나오는 경전철과 중전철 논란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것을 전제한 후 “지금껏 도시철도를 추진해오면서 수 많은 방향을 모색해봤지만 어떤 방향으로 하던지 간에 지금보다 더 큰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현 상태로 추진하고 있지만 지금의 상태가 가장 기초적인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되고 좋은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홍보에 대한 부분이 소극적이며 미흡하다는 의견에 대해 유 의원은 “도시철도를 비롯한 한강신도시 역시 너무 소극적이고 움츠러들어서 추진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시와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주민들의 우려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강세훈 부시장을 비롯,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회견 발표에 앞서 그간 추진해온 2009년 의정활동에 대한 보고 및 지연현안에 관련된 내용을 보고하고 각 사업들에 대한 추진 경과와 예산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김종석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