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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생기 발랄~에너지 철철’탐방|김포시청색소폰동호회 '일레븐-필'

가르치고 배우며 ‘스트레스 싹~’

매주 목요일 저녁 일곱시가 되면 김포시청에서는 즐거운 음악소리가 들린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마이웨이” 등 색소폰의 웅장한 하모니는 울리는 힘이 대단히 크고 매력이 있다. 듣는 이의 귀로 들어오는가 싶은데 이미 가슴을 지나 저 뱃속 깊이 묻어 두었던 그 무엇인가 희열과 느낌을 건져 올리는 장엄한 힘이 있다. 아직은 아마츄어라고 겸손해하는 회원들의 겸손과는 달리 금빛의 아름다운 악기와 중년의 정서가 하나가 되어 듣는이도 연주하는 이도 이미 음악에 취하게 한다.

“듣는 것도 좋은데 하니까 더 좋아요. 난 더 젊어지는 기분, 스물 여섯이야”라고 웃으며 말하는 신명철 고문은 이제 초급생이란다. 원래 필체좋기로도 유명한 신우균 고문 또한 색소폰 사랑이 남다르다. 각 회원들의 개인차가 있지만 악기를 입에 대고 내뿜는 기운은 모든 부정한 기운을 다 날려버리고 오직 순수만 남게 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 이모임의 봉사는 어디에 가도 환영이다. 다도박물관, 태산가족공원, 하성과 풍무동의 읍면 음악회에서연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있었는데 어느 가수보다도 반응이 좋았다고 조성범 회장은 소개했다. 조성범 회장은 “정서적으로도 친목으로도 또한 성취감으로서도 아주 좋은 모임입니다. 매주 목요일이면 세상없어도 모입니다. 퇴직해서 봉사할 마음으로 배웁니다. 아직은 방음안된 연습실이라도 감사합니다만 앞으로는 방음장치가 필요합니다. 남들을 즐겁게 해주기위해 배우며 스스로도 참 즐거워요”라고 말한다.

음악을 하는 순간, 삭막한 공무원생활은 어디로 가고 웃음과 화기애애한 화합의 마당이 펼쳐진다. 조금 못 불어도 합주가 되어 감정을 실을 수 있어서 좋다. 이재동 부시장 시절 결성되어 3년이 된 이 생기있는 모임은 저절로 에너지가 느껴지게 하는 순수한 웃음이 가득하다.

개인연주보다는 합주가 중심이 되고 이들을 음악적으로 지도해 주는 임명환(50·동부건설, 전KBS악단연주자 ), 김창호(50·김포팝스오케스트라 색소폰주자) 선생님들은 모두 김포가 고향인 자원봉사 교사들이다.

각 분야에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면서 색소폰을 너무 좋아해, 연주하고 또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을 돕는 색소폰전도사들로 나섰다. 그래서 이들은 음악을 통해  즐거움에 이르는 길을 안내하고 있고 신명이 대단하다. 목요일 밤 7시에서 10시까지 즐겁게 연습하면서 동태찌개 한 그릇이 그렇게 맛있다고 전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좋습니다. 돈을 안주면 가르쳐주겠다고 자원했습니다. 음악을 하면 틀림없이 젊어집니다. 40대, 50대, 색스폰 붐이 일어나고 있어요. 자기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악기이거든요. 입과 호흡 모양에 따라 다양함이 연출되고 한국 사람의 ‘한’ 하고 같이 맞아 떨어지는 악기라고도 합니다.사업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도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풉니다”

이재동 신우균 전창옥 신명철 고문을 비롯해 1대회장이었던 임상희 고촌면장, 현 회장인 조성범 통진읍장등 중견공무원들이 멤버이기도 하다.

이경석부회장(지적담당) 이승한총무(정책지원담당), 김두영감사(여권담당)와 같은 임원들과 쟁쟁한 과장 계장들이 회원으로 맹활동중이다.

회원으로 열과 성의를 다하는 이들은 이상백(건설도로과장), 신경란(체납관리담당), 최계숙(건강관리과), 김재수(공동주택담당), 정영섭(재난민방위과), 김진석(지역정보담당), 강희숙(전염병관리담당), 조정남(공원운영담당), 송천영(홍보담당), 민유경(의약담당), 유승배(복합민원담당), 권홍택(민방위담당), 김은주(정보통신과),김순영(정보통신과), 김지숙(세정과), 신동호(기획감사담당관실), 소하나(기획감사담당관실), 채지인(평생학습센터소장), 이성구(가족여성과장)등으로 초기에 11명의 회원이 이젠 24명으로 확대 되어 활동해가며 적극적 봉사활동과 시민을 위한 연주발표회, 가족초청자선음악회 시청팝스오케스트라 등 비젼을 펼쳐나가려 하고 있다.

   
 
 
 

   
 
 
 

유인봉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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