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국산 국화 ‘백마’ 품종의 품질이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고품질 수출상품 생산기술을 담은 농가보급용 책자 「우리 백마 이야기」를 발간했다.

단행본 형태의 이 책은 농촌진흥청 국화연구사업단원들이 집필한 것으로 ‘백마’ 품종의 특성과 생리 생태, 병해충 방제, 생리장해, 주요 작형별 관리요령 등 농가에서 필요한 주의사항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2004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하여 품종등록과 민간업체에 보급을 거쳐 2007년부터 농가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백마’ 품종의 최대 강점은 깨끗한 색상과 신선감, 뛰어난 볼륨감, 탁월한 절화수명으로, 일본소비자가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선호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일본 북구주에서의 설명회 개최, 10월 동경 IFEX 홍보 등으로 100만 송이를 수출한 ‘백마’는 올해 전북지역의 수출단지 조성 등 수출여건을 확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상조 원장은 “이번 「우리 백마 이야기」책자발간을 통해 한층 수준 높은 ‘백마’ 재배기술의 정착과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하였다.

이 책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백마재배 작목반 등에 농업인 교육, 농가의 재배현장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1천부)할 계획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화훼과 임진희 031-240-3614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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