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생각하는 여성, 참여하는 여성, 일하는 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하성면에서 태어나 하성면 후평리에 거주하며 농업기술센터 정문영 소장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의 가르침 속에 26년 이라는 각종 농민단체 생활을 한 것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한 것 같다”는 소회와 함께 “그 가르침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동문 경제생활국장, 민석기 시의원, 이강봉 한농연김포시연합회장, 김순근 김포시농촌지도자 회장 등의 내빈과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하여 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문영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사를 통해 “얼마 전 이곳에서 창립총회를 한 김포시채소연합회를 비롯한 농업인 단체들이 2월 출범하는 농단협을 위해 속속 조직을 재정비 하고 있다”고 소개 하면서 “여러분들의 우려와 달리 도시화 되면 오히려 농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소장은 “도시화와 함께 우리 바로 옆에 소비자가 있다”며 “회의만 하고 헤어지는 단체가 아니라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농업 발전을 일궈내는 한여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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