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다도박물관(관장 손민영)고 사단법인 예명원이 ‘예절의 날’을 맞아 5월18일 오전11시 ‘차 향기, 내 마음을 적시다’ 행사를 연다.

김포다도박물관과 사)예명원은 올바른 예절을 실천하기 위해 형식적이고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전통 예절을 이 시대에 맞게 연구ㆍ보급할 목적으로 지난 97년 5월20일을 예절의 날을 제정, 선포한 바 있다.

당일 행사는 제12회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 및 제22회 전통문화 큰잔치(전국 차(茶)단체 투다(鬪茶)대회), 제36회 성년의 날 성년례 등으로 꾸며진다.

다도 경연대회는 유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특별부(군인부), 일반부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이 이루어진다.

전통문화 큰잔치는 전국 차(茶)단체 투다(鬪茶)대회와 투호놀이(投壺禮),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열려 행사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제36회 성년의 날 성년례는 성년이 되는 만19세 청소년(남여)들과 육군, 해군 국군장병들의 전통성년 의식인 관례의식(남)과 계례의식(여)의 성년례 행사로 진행 된다.

18일부터 31일까지 ‘차(茶)살림 연지(蓮池)전시 및 한국다도체험’ 기획전이 열려 차와 예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한국다도문화체험은 행사기간 중인 금, 토, 일요일 오후 2시~4시에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교사 및 교수, 기업체, 일반인과 가족단위로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접수 및 문의는 다도박물관(031-998-1000)에서 받는다.

월곶면 개곡리 김포다도박물관은 경기도 김포 하성에서 태어나서 우리나라 최초로 ‘다부(茶賦)’라는 차(茶)에 대해 귀한 글을 남긴 ‘차의 아버지(茶父)’ 한재 이목의 정신을 이어 받아, 예절(禮)을 통한 바른 가치관을 확립과 차(茶)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세워졌다.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김포시, 성균관, 한국박물관협회 등이 후원하고 (주)명설차, 서울우유(주), 석보도예연구소, 사)한국전통문화예술원이 협찬한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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