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농업분야의 쟁점이 되어왔던 농기센터-농정과 통합문제가 지난 21일 축조심의를 거쳐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됨으로서 일단락됐다. 

24일 김포시의회 제92회 정례회가 폐회했다. 

성덕경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본건과 관련 본회의 보고를 통해 “농업정책을 힘있게 추진 하겠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농민단체들의 분열만 가져왔다”고 평가한 뒤, "조직적 진단없이 의회에 책임을 떠넘긴 즉흥적 농업정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아예 본회의 안건으로 부의조차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농민단체들은 “두번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 되어서는 곤란하다”며 한결같이 “우리 농민들도 책임이 무겁다”는 분위기다.

모 단체 회장은 “그렇기 때문에라도 이번 기회에 농민단체협의회를 구성하여 앞으로는 농민들 끼리 서로 분열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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