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5일 전국적으로 실시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우리 김포 지역 투표참여율은 50.49%를 기록했다.

오는 12월19일에는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김포시의회의원보궐선거(가선거구)가 동시에 치러진다.

과연 우리 지역에서 이번 선거에서도 투표참여율이 상승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혹자들은 “투표참여가 뭐 그리 중요한 것인가?”, “기권할 권리도 중요하다”는 논리를 펴기도 한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참다운 성립을 위해서는 그 본질인 민의가 왜곡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민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높아야 하는 것이다.

각종 선거에 있어 투표참여율은 그 지역의 당해 선거분위기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선거에서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쟁점이 존재하는냐도 주요 변수가 작용할 것이다. 이 쟁점이 민주주의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후보자의 정견ㆍ정책 등을 따져보는 건전한 요소가 되는지, 아니면 혈연ㆍ지연ㆍ학연 등 구태의연한 행태가 되는지도 문제다.

결국 모든 것이 우리 유권자의 민주시민 의식 문제로 귀결되는데 오는 12월19일 선거에 참여하는 우리 지역 주민들이 올바른 후보자의 당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번 12월19일 선거를 우리 지역이 전국에서 투표율이 급속히 증가하는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주었으면 한다.

최명현(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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