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포중앙근린공원이 내달 11일 공식 개장해 시민들의 휴식과 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걸포중앙근린공원은 국·도·시비 135억여원이 투입되어 지난 2004년 5월에 착공하여 2006년 10월에 준공됐으며, 부지 3만5,000여평에 소나무 등 교목 5,400여 그루와 관목, 초화류를 다양하게 식재했고 파고라와 평상탁자를 적절히 배치하여 운동과 산책하는 시민들을 배려했으며, 분수대, 연못, 벽천, 생태개울을 설치,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놀이터, 교통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조성했고, 운동시설로 인조잔디구장, 멀티코트장, 배구, 농구, 배드민턴, 족구, 국궁장등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공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음주가무, 취사행위, 쓰레기투기 등이 금지된다.

5월11일 2시30분에 열리는 개장식 행사에서는 제3회 김포시장배 읍면동대항 여성축구대회 결승전이 치러지고 지역 주민자치센타 등에서 에어로빅, 풍물공연, 서예, 그림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또 식후에는 개장식 축하공연으로 개그맨 신재수씨가 사회를 맡고 장미화, 조항조, 양혜승, 바나나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시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수년내에 고촌면과 풍무동, 장기지구, 양곡․마송지구, 신도시 등에 대단위 공원을 포함하여 146개소 156만여평의 공원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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