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경 총동문회장

대곷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린 15일, 모처럼 모인 1천여 대곶초교 동문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옛추억을 되살리고 깊은 우정을 더욱 깊게 새겼다.

축구와 족구, 줄다리기, 줄넘기, 제기차기 등 기별대항전을 벌인결과 공식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42회가 마지막 대회를 맞게 된 27회 선배들에게 우승트로피와 우승기를 양보했다. 3위는 46회가 차지했다.

15년 차이가 나는 후배들로부터 양보를 받은 덕에 다시 없을 우승기를 받아 든 27회 동문들은 후배들의 따뜻한 마음씀씀이에 넉넉한 미소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하경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들의 모습은 변했지만 동심의 마음은 그때 그대로인 것 같다”며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희망과 꿈을 마음 가득히 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곶총동문회는 40kg 김포금쌀 15가마를 면사무소에 기탁해 지역내 불우이웃 15가구를 도왔다. (주)한국씰마스타는 이중 1백만원에 상당하는 쌀을 지원했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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