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균형적인 도시개발과 시 재정확충을 목표로 지난 2월 설립된 김포시도시개발공사(사장 김종영)가 15일 시민회관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월21일 초기자본금 40억원을 투입,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해 법인설립됐다. 시는 유영범 사회복지과장 등 3인의 공무원을 파견했으며 향후 10여명의 인력은 공채로 충원 2팀 20명으로 조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시개발공사의 주요대상사업으로 △토지개발 등을 위한 토지의 취득, 개발, 공급 △주택건설 및 일반건축물의 취득, 개발, 공급 △도로, 도시철도 등 교통관련 시설의 건설 및 유지관리 △체육시설의 조성 및 관리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위탁사업 △건설자재의 생산 및 공급 △기타 수익성 및 공공성이 있는 경영수익사업 등으로 설정했다.

김종영 초대 사장은 이날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의 기업을 맡게돼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전하는 자세, 윤리 경영, 지역사회 협력을 스스로 다짐했다. 공사가 조속히 자리를 잡고 시 재정확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김포의 도시가 새롭게 탄생되는 기분”이라며 “향후 5~6년내 인구가 두배로 증가하고 근 5백만평의 새도시가 건설되는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출발점에 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원 김포시의회의장, 박병동 김포경찰서장, 유필선 김포교육청교육장, 안충진 김포소방서장, 조한승 김포문화원장, 박태운 농촌공사김포시지부장, 이용우 김포상공회의소회장, 임교석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 창립을 축하했다.

유인봉  dk@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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