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가 도래하고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가 의료지원 취약계층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보건소에 따르면 “형편이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의 이용형평성 제고와 건강생활실천유도 등 적극적인 만성질환예방 및 관리활동 강화와 국민의료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간호사 5명, 영양사 1명, 물리치료사 1명등 총7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전문인력팀은 앞으로 취약계층이 있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혈압측정 및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검사, 식이지도 등 건강과 밀접한 주요검사를 실시하고 영양상담, 운동, 금연등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만성질환예방 및 건강관리 방법을 알리고 욕창 등 상처드레싱, 무료 이ㆍ미용과 이동목욕 서비스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김포시자원봉사센타와 연계해 주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한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건강관리등록 대상자중 영양상태가 열악한 만성퇴행성질환자에게는 영양제를 제공하고, 보건소에서 관리가 어려운 대상자는 가정전문 간호사, 병․의원 등을 연계하고 뇌졸중 등 중증환자는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휠체어 등 27종의 재활장비도 무상 대여한다.

재가 말기암환자에게는 환자상태사정, 투약지도를 실시하고 인공항문, 인공요도, 장루용품, 기저귀, 특수영양식 등의 의료소모품을 지원하고 욕창관리, 소변줄 교환 등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건강관리 등록신청 방법은 환자나 가족 누구나 김포보건소(980-5032)에 연락하면 방문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유인봉  dk@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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