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고(교장 방재선 )이동하 군(사격선수, 국가대표 2진 후보)은 겨울 속에 와있는 봄을 보고 있다. 이동하군은 2005년 2006년, 사격불모지인 김포에서 1년 2개월만에 사격을 통해 개인의 영예만이 아닌 김포시에 영광을 안겨주었다.

크레이 사격이란 소위 날아가는 것을 쏘는 것, 지금도 전북 임실에서 강도훈련을 하면서도 연실 신나고 즐겁다.

다른 친구들은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의자에 앉아있을 시간이지만 좋은 체력과 정신력을 집중하며 함께 단련하며 멋진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목표물을 정확하게 조준하고 목표물에 타 앙! 하고 총알이 날아가 맞추었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말, 기분 좋습니다”

전국사격선수권대회 1위 6번 달성 신기록…주니어 대표 발탁


대자연속에서 말달리고 활을 쏘던 고구려인의 기상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신나는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고 어느 때보다도 자신의 삶에 행복하다.

사격선수가 되면서 소질을 개발할 수 있었고 입시위주, 학업성적위주의 압박감에서 자유로운 청소년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 꿈을 찾아서 좋습니다. 물론 어머니께서 많이 안내를 해줘서 감사하고요. 어릴 때는 어른들에게서 들은 대로  의사 등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등 제 자신이 정말 무엇을 잘하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발견하게 되어서 기쁘고요. 안개가 걷힌 것 같은 느낌이지요”

좋은 체격에 크레이 사격선수로 기량을 선보이면서 전국대회 단위에서 고등부로서 무려 6번씩이나 1위를 차지하고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두각을 나타냈다.

메가톤급 김하연 감독의 철저한 지도와 감독 그리고 요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도를 통해 새로운 국가대표급 2진 후보선수가 되면서 대학진학전망 또한 밝기만 하다.

이제는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앞으로도 김포에서 좋은 후배가 나온다면 열심히 도와줄 수 있는 마음또한 넓게 열고 있다.

유인봉  dk@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