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 길 위주의 학교 풍경이 푸르게 바뀔 ‘학교숲 조성공사’ 2년차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시 공원녹지과(과장 양순규)는 학교숲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상반기중에 조성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학교숲 조성공사 사업으로 김포초등학교, 양곡중학교, 대곶초등학교, 김포중학교가 선정되어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되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김포초, 양곡중학교가 공사가 시작되며 대곶초, 김포중학교는 후반기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2003년부터 삭막한 도심지 학교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에게 쉼터로 제공키 위해 시행해 오고 있다.
연도별 조성 목표는 2007년·2008년 각각 150개교, 2009년 145개교, 2010년 140개교 등이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전체 학교의 44.5%에 테마 숲이 들어서게 된다.

시 공원녹지과 양순규 과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봉  dk@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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