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경기지방공사가 공동사업자로 양촌면 학운리와 대포리 일원 51만평에 조성중인 양촌지방산업단지가 2차분양을 마감한 가운데 산업용지중 50%가 분양 완료됐다.

시는 “지난 6월에 이어 2차분양을 실시해 지난 12일 입주계약체결이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1차분양시 미분양 산업용지에 대한 수요조사등을 통해 500～10,000여평 총 49필지로 다양하게 획지했고, 그중 40필지 61,692평에 대한 분양접수가 완료돼 입주계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양촌지방산업단지는 27만평의 산업용지중 50%인 13만여평이 분양된 셈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2차 분양은 국·도비 확보 및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한 조성원가 인하 노력으로 1차 분양시보다 평당 약 12만원 인하된 196만원으로 분양했다.

이같은 높은 분양율과 관련 시는 “수요조사를 통한 수요예측에 맞게 용지를 획지함은 물론 인근 검단신도시 예정지가 발표됨에 따라 입지여건이 호전되어 순조롭게 분양이 이뤄졌고 특히 기계, 장비, 조립 등 일부 업종은 경합이 벌어지는 등 분양경쟁이 치열했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입주의향이 있으나 분양받지 못한 몇몇 업종에 대해서는 수요조사를 통해 공급보류 필지에 검토 반영할 계획이며, 업종배치계획변경 및 토지이용계획변경 등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3차 분양이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양촌지방산업단지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및 김포공항이 15㎞내에 근접하여 수출입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인근에 김포신도시, 검단신도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좋은 입지여건으로 잔여 필지를 분양하는 3차 분양시에도 분양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는 내년초 부지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문의:김포시 지역경제과(980-2282, 2785).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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