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 개발계획 영향 가격급등

이로인해 김포지역의 다세대주택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구시가지 지역 다세대 가격이 대부분 2-3천만씩 급등한 상태이다.

이전까지만해도 다세대, 빌라 거래는 한산한 상황이었으나 현재는 매물이 없어 못판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북변동 부동산중개사 이모씨는 “2개월 전부터 서울, 인천 사람들이 북변동 지역 다세대, 빌라 매입 요청을 해와 10채 이상 중개했다”며 “소문이 나기 시작해 김포사람들도 2-3채 이상씩 매입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현재는 사우동 지역으로 그 여파가 이동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구시가지  매입 현상에 대해  부동산관계자는 “김포시의 구시가지 개발계획이 서울사람들에게 뉴타운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했다”며 “부동산 유동자금이 김포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은 다세대.빌라 대규모 투자 매입은 서울지역의 뉴타운 개발 과정에서 다세대 주택 소유자에게 아파트를 조성원가로 지급한 보상 사례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세대 대지지분(대지면적을 세대수로 나눈 면적) 이 클수록 큰 면적의 아파트를 분양받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김포지역의 다세대 빌라 대량 매입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며 가격 또한 고공행진이 예상되고 있다.

북변동 지역은 김포시가 신.구시가지간의 분리, 갈등 등 불균형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북변동 구시가지 20만여평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07년 7월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한 후 구도심 정비사업이 본격 시행될 계획으로 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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