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다수가 이용자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부족해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없거나 불편하도록 부적정하게 설치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 건축물 설계 당시부터 장애인 편의시설을 적정하게 설계하여 장애인 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 아동, 환자, 짐을 든 사람, 유모차를 미는 사람, 자전거를 끌고 가는 사람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시는 시내 건축, 설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만들고 확보하기 위해 ‘2006년 건축사 편의시설 교육’을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교육은 김포시건축사협회(회장 이재일)의 협조로 시내 25개 건축 실무자, 건축 및 장애인복지담당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경기지원센터 이강욱 강사가 ‘편의시설의 올바른 설치와 이해’ 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아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 운영, 편의시설의 이해, 편의시설의 올바른 설치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축물 설계시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지체장애인들의 입장에서 편의시설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마련했다” 고 말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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